대구 팔공산 닭볶음탕 닭도리탕 맛집 김씨네 솥뚜껑 닭볶음탕 맛집 분위기 갑

안녕하십니까 환정남입니다. 인스타에 맛집 릴스 보고 한번 가봐야지 했는데 드디어 어제 방문하였습니다. 평소 닭요리를 즐겨 먹는데 주로 치킨을 자주 먹었는데 이번에는 자극적인 닭볶음탕이 땡기더라고요.. 그래서 방문하였습니다.

김씨네 솥뚜껑 닭볶음탕
영업시간 11시 ~  21시
(예약필수)
대구 동구 파계로 417-3

https://naver.me/FJbuMreD

네이버 지도

다른 사람들의 블로그를 보니 닭볶음탕을 하는데 약 40분 정도가 소요되는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미리 예약을 하셔야 합니다.
실외/실내 구분해서 주문을 하셔야 합니다. 실외가 인기가 많은 것 같고요.. 바깥에 천막 안에서 먹습니다. 저희는 날이 추울 것 같아서 실내로 예약했습니다.

식당 분위기
시골 감성/캠핑 느낌 남

식당 들어가는 입구 산에 플랜카드가 붙어 있습니다.

플랜카드

식당 입구입니다. 식당 앞에 주차하시면 되고 안쪽으로 들어가면 주차장이 넓게 있습니다.

식당 입구

식당 앞에 차들이 주차되어 있습니다.

식당 입구 주차장

식당 잎구 옆에 닭볶음탕 조리 대가 있습니다. 엄청난 화력입니다. 식당 앞에는 참나무 타는 냄새가 자욱합니다. 개인적으로 이 냄새(향기)를 좋아합니다.. 캠핑 분위기가 나더라고요 ㅎㅎ

조리화구

아마 우리 거 일수도 ㅎㅎ 드럼통 밑에서 장작을 넣고 강한 불로 조리하면서 졸입니다.

조리화구

팔팔 끓는 무쇠솥

조금 기다리면서 실외예약 하면 어디서 먹는지 궁금했습니다. 건물 돌아서 위쪽으로 올라가면 천막이 여러 동 쳐 있습니다. 생각해 보니 저 안에서 먹으면 별로 추울 것 같지는 않았습니다 ㅎ

실외 천막

실외예약은 별도로 실외에서 조리합니다. 실내 예약 했다가 실외 예약으로 변경이 안 되는 것 같더라고요 저 무거운 무쇠솥을 들고 이동해야 하는데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한번 예약 들어가면 끝... 낙장불입

실외 조리대

기본 반찬 및 테이블 셋팅

숟가락 젓가락이 종이봉투 안에 담겨 있습니다.

숟가락 젓가락 셋트

케첩과 마요네즈 소스가 섞인 양상추 샐러드입니다. 옛날에 통닭집에서 나오던 그 맛입니다.

양상추 샐러드

백김치입니다. 적당히 잘 익어서 시원하고 맛있습니다.

백김치

치킨무와 양파절임입니다. 바로 생각하시는 그 맛입니다. 특이한 점 없습니다 ㅎ

치킨무와 양파절임

쌈장과 고추입니다. 특별한 느낌 없고 생각하는 그 맛입니다.(참고로 저는 손 안 댔습니다 ㅎ)

고추와 쌈장

메인 닭요리 나오기 전 기본 밑반찬입니다.

밑반찬 셋팅 완료

메인요리
닭볶음탕
69,000원

조금 기다리니 무쇠솥에 닭볶음탕을 들고 들어오십니다.

메인요리 등장

잔열로 아직도 부글부글 끓고 있습니다. 국물이 많이 졸여져서 닭에 양념이 잘 배인 듯합니다.

끓고 있는 닭볶음탕

직원분이 도자기 그릇에 닮아서 퍼주십니다.

닭볶음탕 셋팅 완료

와우 닭다리가 엄청 큽니다.. 토종닭이라 그런지 약간 질겼는데 심한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젓가락과 집게로 살을 뜯기는 조금 힘들고 장갑 끼고 뜯어야 잘 뜯깁니다. ㅎ

닭다리 크다!!!

조금 먹다가 라면사리(2,000원) 주문하면 면사리를 삶아서 주시는데 소스와 버무려 먹으면 맛있습니다. 소스의 맛은 약간 매콤한 정도였습니다.

먹다라 라면사리 추가함(좀 늦게 나옴)

인스타에서 꼭 볶음밥도 먹으라 해서 1개 시켰습니다. 볶음밥 3천 원에 치즈추가 2천 원입니다. 치즈 좋아하시는 분들은 같이 시켜드시면 좋을 듯합니다. 남은 국물과 함께 비벼 드시면 정말 맛있더라고요 저 드럼통 안에 화구에 가스불로 볶습니다.

볶음밥 비벼주심

직원분이 잘 비벼 주십니다.

볶음밥 비비는 중

마무리로 치즈 뿌리고 토치로 치즈 녹여 주십니다.

치즈 올리고 토치로 지지기

토치로 지지는 모습(좀 약함)

총 평

1. 닭이 좀 더 부드러웠으면 좋았을 건데 토종닭은 원래 질기니 어쩔 수 없을 것 같습니다.

2. 장사가 잘되는 집이라 분주한 나머지 직원들이 약간 정신이 없는 것 같더라고요(사장님, 매니져 분은 친절합니다) 그릇도 툭툭 던지는 느낌과 두 번의 주문 누락 ㅠㅠ

3. 닭다리는 엄청 거대한 거에 비해 가슴팍 살들이 잘 보이지 않더라고요.. (오디로 갔을까?? ㅋㅋ) 닭다리 이외에는 약간 척추 쪽 부위가 많이 보이고 가슴 쪽은 원래 없는 것인지 다른 테이블로 쏠린 것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4. 식당 분위기, 맛, 다 좋았고요.. 나중에 기회 되면 다시 한번 가볼 생각입니다. ㅎㅎ